‘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문구 아래 11월말 강제집행 당한 부평4구역 세입자 부평구청 농성

가 -가 +

강규수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06:33]

 

▲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세입자들은 ‘살인철거(강제철거)방관한 부평구청은 책임져라(각성하라)’라고 쓰인 옷을 덧입고 앉아서 구호를 외쳤다. 3시간 넘는 농성 중 부평구청 도시 관리 국장은 강제 퇴거에 대해 사과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농성중인 모습. <인뉴스TV/강규수 기자>

 

재개발이 난립하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겨울로 들어서는 11월말, 재개발 구역 세입자 주민들이 강제퇴거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부평 4구역 세입자 대책위는 올해 1030차준택 부평구청장간담회, 79일과 115일에는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부평지역구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며 강제집행 반대와 세입자 주거 확보 문제를 이야기 한바 있지만 노력해 보겠다는 식의 답변을 들었을 뿐이며, 이후 지난 24일 오후 1시께 부평4구역 세입자 일부는 결국 강제 퇴거 당했다.

특히, 이성만 의원은 115일 간담회에서 김종선 부평4구역 세입자 대책 위원에게 계속 ’이라 부르며 친근감을 보였고, 강제집행문제를 해결해 줄것처럼 말했지만 결국 방관한 결과가 됐다.

 

이후 강제퇴거 당한 세입자들은 지난 27일 오후 310분께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좌식농성을 벌였다.

이날 부평구청 건물 외부에는 이미 청천동 재개발 문제로 1인 시위가 진행 중이었다.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세입자들은 살인철거(강제철거)방관한 부평구청은 책임져라(각성하라)’라고 쓰인 옷을 덧입고 앉아서 구호를 외쳤다.

3시간 넘는 농성 중 부평구청 도시 관리 국장은 강제 퇴거에 대해 사과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도시 관리 국장 사과에 대해 부평4구역 세입자 대책위 김종선 위원장은 구청로비점거 투쟁은 경찰서 정보과 담당자 중재로 구청 도시 관리 국장과 대화에서 강제철거에 대한 사과와 향후 각종 협상에 대한 충실한 중재에 임할 것을 약속받고 일단철수 했다. 철거지역에 천막농성과 투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다음날 28일 오후, 구청 로비에서 농성을 벌였단 세입자들은 퇴거당한 부평4구역 대로변 인도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이어갔다.

 

▲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세입자들은 ‘살인철거(강제철거)방관한 부평구청은 책임져라(각성하라)’라고 쓰인 옷을 덧입고 앉아서 구호를 외쳤다. 3시간 넘는 농성 중 부평구청 도시 관리 국장은 강제 퇴거에 대해 사과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음날 오후 부평4구역 대로변에 설치된 천막. <인뉴스TV/강규수 기자>

 

한겨울 강제집행은 이미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비인간적이라고 반대했던 부분이다. 겨울철 강제집행은 권고 수준이지만 엄연히 법에 적시된 내용이다.

헌법에 명시된 주거권이 자본가와 기득권이 만든 하위 법에서 이를 부정하고 있다.

 

-다음은 겨울철 강제 집행에 대한 맘상모(마음 편히 장사하고픈 상인 모임) 박지호 사무국장 이야기다.

 

한겨울 집행은 가급적 지양되지만 사건에 따라 다르다.

상황에 따라 한겨울에도 강제집행은 이뤄진다. 본래 강제집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지만 궁중족발 경우 새벽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규정을 지키지만 몇 번 실패하면 규정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 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세입자들은 ‘살인철거(강제철거)방관한 부평구청은 책임져라(각성하라)’라고 쓰인 옷을 덧입고 앉아서 구호를 외쳤다. 3시간 넘는 농성 중 부평구청 도시 관리 국장은 강제 퇴거에 대해 사과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부평구청 로비에 쓰여 있는 글귀 -참여+나눔.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인뉴스TV/강규수 기자>

 

<강규수 기자/gyu3su@naver.com>

강규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인뉴스TV.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