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6장의 투표용지 건넨 참관인 공개

참관인 이 씨,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 상식 밖의 주장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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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22:22]

 

  <인뉴스TV/신대식 기자>

 

계속 말을 바꾸면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용지 6장의 유출 경위와 관련해 자신에게 투표용지를 준 선거개표 참관인을 공개했다.

 

이 참관인은 투표용지를 투표소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행위가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상식 밖의 주장을 했다.

 

28일, 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당일 개표장에 있던 참관인이 6장의 투표용지를 건네받아서 나왔다”고 밝히면서 해당 참관인이라는 이 모 씨를 소개했다.

 

이 씨는 4.15총선에서 경기도 구리 체육관 개표 참관인이었다면서 개표를 지켜보다가 “투표함 박스에서 2가지 색깔로 된 투표용지가 나온 걸로 발견하게 됐다. 그래서 경찰에 투표 중지를 소리를 지르고 신고했었다”며 “경찰이 개표 참관까지 들어와 확인하는 중 선관위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한테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에 신고해봤자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때 누군가 저한테 ‘의혹이 있으니 이것도 신고하세요’ 하고 주셨던 투표용지가 민 의원에게 전달하게 된 용지”라고 말했다. 

 

이 씨는 “상당한 의혹이 있다고 생각해 밖에 나와서 자동차에 실어 놨다”고 덧붙인 뒤 자신에게 용지를 건넨 사람에 대해선 “거기(선관위) 사무원쯤 되는 사람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구 통합당 후보였던 나태근 후보(경기 구리)를 만나려고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통합당 주광덕 의원과도 접촉이 되지 않자 민 의원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 씨는 투표용지 반출에 대해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것을 발견해서 좀 대의적 차원에서 신고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결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씨의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나 증인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진실성이 떨어진다.

 

또한, 투표용지를 반출한 행위가 현행법상 불법으로 사법 처리된다는 것을 몰랐다는 주장은 이해되지 않는 설명으로 보인다.

 

<신대식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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