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 확정

우리나라 집행이사로 김강립 복지부 차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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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21:51]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우리나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73차 WHO 총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는데 임기는 3년간으로 2023년까지다. 

 

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도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집행이사국 진출은 1949년 WHO 가입 이후 일곱 번째이고 집행이사에는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지명됐다. 

 

김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개최할 예정인 제147차 WHO 집행이사회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집행이사로 참석한다. 

 

이날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역.보건 분야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김 차관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던 지난 2월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으로 바이러스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33회)를 통해 정부 조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파견(2003년~2005년)돼 회원국들의 보건 의료재정계획 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기도 했고 2012년부터(3년간)는 주제네바 유엔 및 국제기구 대한민국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했다. 

 

한편,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동안 한국을 대표한 WHO 집행이사로는 이용승 전 중앙보건소장과 이성우 전 국립보건원장, 신영수 전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장, 엄영진 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실장, 손명세 전 연세대의대 교수, 전만복 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역임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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