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친일이 아닌 독립운동 강조하는 역사로의 전환이 필요'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임시정부 정통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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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기자
기사입력 2020-04-12 [00:58]

 

 <인뉴스TV/이서형 기자/사진=청와대>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의 법통이며 정신"이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우리를 만든 뿌리다"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공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임시정부의 자주독립정신과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은 단지 ‘반일’에 머물지 않았다"면서 "‘자주독립’과 함께 인간의 존엄을 본질로 하는 ‘자유평등’, 성별, 빈부, 지역, 계층, 이념을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 인류의 문화와 평화에 공헌하는 ‘인류애’라는 위대한 정신을 유산으로 남겨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지어지는 기념관에는 나라의 주인으로 일어난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 대한민국을 세운 수많은 선조들의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교사와 학생, 종교인, 경찰과 관료, 의사와 간호사들, 이름 없는 지게꾼과 장돌뱅이, 맹인, 광부, 소작인, 머슴, 기생들도 독립운동사의 자랑스러운 주인공으로 새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일이 아닌 독립운동을 강조하는 역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통해 광복이 우리의 힘으로 이뤄졌다는 것, 친일이 아니라 독립운동이 우리 역사의 주류였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관 건립 후 머릿돌용으로 전시될 기념판에 '백년의 기억 위에 새로운 백년의 꿈을 심다. 2020. 4. 11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서명했다.

 

이어 통합의 의미와 자주독립정신, 민주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전국의 독립 민주 운동의 상징적인 곳의 흙을 담아 시삽대에 합토했다. 

 

<이서형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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