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만큼은 끝을 보라!'

'개발에 들인 노력이나 비용에 대해 100% 보상받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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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23:26]

 

  <인뉴스TV/이서형 기자/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만큼은 끝을 보라”며 개발에 들인 비용은 100% 보상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관들에게는 “행정 지원이나 돈도 아끼지 말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9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서 “산.학.연.병 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참여하는 상시 협의 틀을 만들어 범정부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21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치료제나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에서 감염병이 종식되는 바람에 개발이 중단돼 손해를 보곤 한다’는 참석자들의 걱정에 “개발한 치료제나 백신에 대해서는 정부가 충분한 양을 다음을 위해서라도 비축하겠다”면서 “시장에서 경제성이나 상업성이 없더라도 정부가 충분한 양을 구매해 비축함으로써 개발에 들인 노력이나 비용에 대해 100% 보상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배석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의경 식약처장 등에게 “행정 지원도 아끼지 마시고, 돈도 아끼지 마시라”며 “과기부나 복지부만의 힘으로 부족하면 기재부를 끌어들여서라도, 이 부분만큼은 끝을 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감하고 통 크게 구상을 하라”,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이뤄져야 범정부적인 지원 체계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으로 하라”며 과감한 행정 규제 완화도 지시했다. 

 

이어 “우리가 진단시약, 진단키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갔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가면 좋겠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통제 당시 우리가 범정부적인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대책위원회 산하에 실무지원단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모여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가 있으면 리스트를 만들어 곧바로 시정하는 식으로 해서 굉장히 빠르게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부품의 자립화에 성공했다”면서 “진단시약의 경우도 특별한 협업을 통해서 남들은 생각도 할 수 없는 빠른 시간 내에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사태를 극복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서형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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