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위원장, '재난지원금, 며칠 내로 방향 잡을 것'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제 인생을 완전히 탈탈 털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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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22:0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재난을 겪는 국민의 생활을 돕고 시장의 수요를 진작하도록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며칠 안에 방향을 잡겠다"고 밝혔다.

 

23일,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과 관련해 "많은 나라가 국민에 대한 직접 지원 대책을 내놨고 우리 당도 그런 방안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검토해왔다"며 "이제 정부여당은 그 문제를 훨씬 더 책임 있게 조정해 국민과 야당 앞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가장 절박한 문제에 집중해 대응해왔다"면서 "내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는 대담한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기업이 노동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그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주말에는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었다. 일부 약국에서는 마스크가 오후까지 남아돌기도 했다. 마스크 수급은 안정돼 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때로 손해를 감수하며 수고해준 약사들에게 감사하다. 약국의 피해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이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의 '이낙연의 봄편지' 녹화방송에서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예비후보가 "어떻게 하면 네거티브전에서 강심장이 될 수 있느냐"고 묻자 "(사람들은) 잘 견디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제 인생을 완전히 탈탈 털렸다고 생각했다"면서 "누더기가 돼 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밖에 나왔더니 사람들은 누더기로 보는 것이 아니고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보더라. 그게 사람들의 안목인 듯하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를 비롯해 이용우(경기 고양정) 예비후보, 김현정(경기 평택을) 예비후보와 유튜브 합동방송을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영입 인재 등 정치 신인과 연이어 방송을 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는데, 이날 방송에서도 가벼운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송 종료 직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출신인 이용우 후보는 이 위원장에게 "주거래 은행이 어디냐"며 "카카오뱅크를 써보셨나"고 물었고 조금 당황한 이 위원장은 "(카카오뱅크) 해 볼게요"라며 크게 웃었다. 

 

<이규광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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