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낭독한 편지에 문 대통령 내외.참석자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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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기자
기사입력 2019-06-06 [20:35]

<인뉴스TV/이서형 기자/사진=청와대>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나라를 위해 숨진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념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 김혜수 씨가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남편을 그리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참석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추념식에서 배우 김혜수 씨는 김차희(93) 할머니가 쓴 편지를 낭독했다. 

 

이 편지는 결혼 2년 만에 6.25전쟁에 참전해 1950년 10월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한 남편 故성복환 일병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할머니는 편지에서 “전사 통지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었다”면서 “내게 남겨진 것은 젊은 시절 당신의 증명사진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순이 훌쩍 넘은 내 모습 보고 당신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난 아직도 당신을 만날 날만을 기다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절절한 편지에 눈물을 훔렸고 문 대통령 내외 옆에 앉아 있던 김 할머니도 두 손을 모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 

 

문 대통령은 추념식 후 김 할머니 남편과 마찬가지로 6.25전쟁에서 전사했지만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10만4000여 명의 위패가 있는 위패봉안관을 찾았다.

 

<이서형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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